본문 바로가기
피부·뷰티케어

피부를 눌렀을 때 생기는 변화, 몸의 신호일까?

by 이노384 2025. 6. 9.
반응형

피부를 눌렀을때 썸네일

피부를 눌렀을 때 자국이 생기는 현상은 단순한 부종이 아닌 심장, 신장, 간 등의 지로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3초 테스트'등 자가진단으로 가능하며, 운동과 식이조절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 호흡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피부가 눌릴 때 자국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가 눌린 자국이 생기는 이유는 체액(물)이 피하조직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었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피부는 탄력이 있어 눌렀다가 떼면 바로 회복되지만, 부종 상태에서는 과도한 체액이 조직에 남아 자국이 수초~수분 동안 유지됩니다.

 


💧 체액 축적의 주요 원인

  • 혈관 내 압력 증가 – 심부전 등으로 정맥압 상승
  • 혈관 투과성 증가 – 염증, 알레르기 반응
  • 혈액 내 단백질 농도 감소 – 간질환, 신장질환, 영양결핍
  • 림프계 장애 –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음

 

 

 

2. ‘함요부종’이란? 정상 부기와 비교해보기

함요부종(Pitting Edema)은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간 자국이 일정 시간 남는 부종의 한 형태입니다. 이는 체내 수분이 피하조직에 고여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주로 심장·신장·간 질환과 같은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구분 함요부종 비함요부종
특징 눌렀을 때 자국이 남음 자국이 남지 않음
원인 심부전, 신장질환, 간경변 등 갑상선기능저하증, 림프부종 등
주 발생부위 다리, 발목 얼굴, 손, 팔, 전신
자국 지속시간 수초~수분 자국 없음
질감 말랑말랑하고 눌림 딱딱하거나 탄력 있음
📚 출처: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3. 내가 직접 확인하는 피부 눌림 자가 테스트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3초 테스트’로 부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국이 오래 남는다면 함요부종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해보세요.

🏥 3초 테스트법

  1. 검사 부위: 정강이뼈 앞쪽 (복숭아뼈에서 손가락 4마디 위)
  2. 엄지로 20초간 꾹 누르기
  3. 손을 떼고 자국이 남는지 관찰
  4. 즉시 회복되면 정상, 자국이 남으면 부종 의심

📊 함요부종 단계별 분류

  • +1단계: 2mm 미만 패임, 2초 이내 회복
  • +2단계: 2–4mm, 10–15초 회복
  • +3단계: 4–6mm, 1–2분 회복
  • +4단계: 6–8mm 이상, 2–5분 회복
✅ 부종 의심 체크리스트:
  • 양말 자국이 오래 남는다
  • 반지가 평소보다 꽉 낀다
  • 아침과 저녁 체중 차이가 1kg 이상이다

 

 

 

4. 피부 눌림의 원인 질환, 뭐가 있을까?

단순한 부종처럼 보여도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함요부종은 주로 심장, 신장, 간, 혈관계 이상에서 비롯되며, 만성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심장 질환 (심부전)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펌프하지 못하면 혈액이 정체되면서 부종이 발생합니다. 보통 다리부터 시작되며, 야간 호흡곤란과 관련이 있습니다.

🧾 신장 질환 (신증후군, 신부전 등)

나트륨과 수분을 조절하는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수분이 몸에 쌓여 부종이 발생합니다. 얼굴, 눈 주변 부종이 특히 두드러집니다.

🫘 간 질환 (간경변)

간에서 단백질(알부민) 합성이 떨어지면 삼투압이 감소해 체액이 빠져나가 부종이 생깁니다. 복수나 황달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정맥/혈관 질환

만성정맥부전, 심부정맥혈전증 등으로 혈액이 다리 쪽에 정체되면서 국소 부종이 발생합니다. 주로 한쪽 다리에만 생기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기타 원인: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점액수종형 부종
  • 약물 부작용 – 칼슘차단제, 스테로이드 등
  • 영양실조 –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삼투압 저하
  • 림프부종 – 림프순환 이상으로 발생

 

 

 

5. 혈액순환 개선으로 피부 눌림 줄이기

함요부종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액순환을 돕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실천 가능한 운동법

  • 종아리 펌프 운동: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
  • 다리 올리기: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15분 올리기
  • 걷기: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걸어 혈액순환 개선
  • 수영: 물의 압력으로 부드럽게 전신 순환 자극

💧 수분 및 식이 요법

  • 하루 8잔 이상 충분한 물 섭취
  • 나트륨 섭취 하루 5g 이하로 제한
  • 칼륨 풍부한 식품 섭취 (바나나, 감자, 토마토 등)

🧘 생활습관 관리

  •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 심장 방향으로 마사지
  • 흡연 금지 – 니코틴은 혈관 수축 유발
  • 비만 예방 – 체중이 많을수록 순환 저해

🌡️ 온도 자극 활용

  • 따뜻한 물 족욕 – 말초 혈관 확장 유도
  • 냉온 교대욕 – 혈관의 수축·이완 유도로 순환 촉진

 

 

 

6. 피부 자국이 안 사라질 땐, 병원 가야 하나요?

대부분의 부종은 일시적인 순환 문제지만, 자국이 오래가고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바로 병원에 가야 할 증상

  • 한쪽 다리만 갑자기 심하게 붓고 아프다 (혈전 의심)
  • 숨이 차고 가슴 통증과 함께 부종 발생
  • 열이 나면서 다리에 통증과 붓기
  • 2주 이상 지속되는 부종

🏥 진료 과목 선택 가이드

증상 방문 진료과
전신 부종 + 호흡곤란 심장내과
소변 이상 + 부종 신장내과
한쪽 다리만 부음 혈관외과
갑상선 문제 동반 내분비내과
원인 불명 가정의학과 (1차 진료)

🔬 병원에서 진행하는 주요 검사

  • 혈액검사 (BNP, 크레아티닌, 알부민 등)
  • 소변검사 – 단백뇨, 혈뇨 확인
  • 심장초음파 – 심장 기능 확인
  • 도플러 초음파 – 혈관 또는 림프 검사
  • 흉부 X-ray – 폐 및 심장 상태 파악

 

 

 

마무리 요약

피부가 눌릴 때 자국이 생기는 현상은 단순히 보기 좋은 문제를 넘어서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가 테스트로 쉽게 확인 가능하며,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예방과 완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국이 오래 지속되거나 동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