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세로줄이 생기고 갈라져요...건강이 보내는 신호일까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닐 수 있는 손톱 세로줄 갈라짐, 이 글에서는 증상의 원인부터 질환 가능성, 그리고 생활 속 관리 방법까지 폭넓게 살펴보겠습니다.

1. 손톱 세로줄, 단순 노화인가? 건강의 적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손톱에 생기는 세로줄은 많은 사람들이 겪지만, 이를 단순한 노화나 건조로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신체 내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나이가 들면서 손톱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손톱 표면이 고르게 자라지 않아 세로줄이 생깁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노화성 세로줄이 자주 나타납니다.
잦은 세정, 건조한 환경 노출: 손을 자주 씻거나 주방일 등으로 물에 자주 닿는 사람일수록 손톱의 수분과 유분이 쉽게 날아가면서 세로줄이 뚜렷해집니다. 손 세정제 내 알코올 성분도 영향을 줍니다.
영양 결핍: 비오틴(비타민 B7), 아연, 철분, 단백질 등의 부족은 손톱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손톱 끝이 쉽게 갈라지는 경우, 단백질이나 철분 부족 가능성도 큽니다.
호르몬 변화 및 스트레스: 생리 전후, 갱년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도 손톱 세포 대사에 영향을 주어 세로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피부와 손톱의 회복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입니다.
만성 질환 병력: 당뇨,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은 손발톱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병의 초기 징후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손톱이 세로로 금이 가고, 잘 부러지거나 두 겹으로 들뜨는 증상은 단순한 피부 건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는 피부과나 내과 검진을 고려해야 합니다.

손톱 세로줄을 줄이는 방법은 내부 건강 관리와 외부 보습 루틴을 병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팁들을 소개합니다.

보습 루틴 추가: 손 씻은 뒤 바로 손톱까지 크림 바르기. 특히 ‘큐티클 오일’이나 ‘손톱 전용 크림’을 활용하면 손톱 유수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과도한 네일아트 주의: 잦은 젤네일, 아세톤 사용은 손톱층을 얇게 만들어 세로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최소 2주 간은 보호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장갑 사용 생활화: 주방일, 청소 시 고무장갑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수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손톱을 자주 자르지 말고 ‘갈아주기’: 날카로운 손톱깎이보다 사포로 다듬는 것이 갈라짐을 줄입니다.
큐티클 억지로 제거하지 않기: 감염 및 염증 유발 가능성이 있으며, 세로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